[검정치마 "99%" 가사]
[Verse 1]
깜깜한 밤엔 너의 손을 잡고
다닐수 있어서 좋았어
낮엔 멀리 떨어져 걸어야 해
그게 원래 니 자리야
아아아, 아파도 참아야해
[Verse 2]
나는 사랑의 감정을 못 느껴
전부 티비로만 배웠어
니가 나를 사랑하는 모습이
이뻐 보였을뿐이야
나나나, 난 내가 먼저야 해
[Verse 3]
이젠 다 컸다고, 숙녀가 됐다고
세상에 크게 선언했지
근데 니 옆자리 방향없는 애들이랑
똑같은 표정으로
담배만 태우며 앉아있네
[Verse 4]
난 니가 대단한 예술가를 만나
나를 떠날 줄만 알았지
그럼 내게도 자극이 됐을텐데
넌 항상 병신들만 만나
잠깐만, 그럼 난 뭐가 돼?!
[Verse 5]
작은 행복에 기뻐하며
크게 춤을 추는 사람들
부서진 꿈위에 집을 짓고 사는 99%
잘 봐둬, 그게 이제 니 숫자야
나쁘진 않지
[Outro]
잘가라
잘가라
잘가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