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aloalto (팔로알토)
줄넘기 (Jump Rope)
신나는 노랠 듣다가도 슬퍼지네
뭐하는건가 싶어
억울해서 울컥이네
몸뚱아리 멀쩡하면 됐지
근데 불평이네
단단한 의지도
어느새 파도에 부서지네
다들 웃고지내
내 얼굴은 구겨지네
고요한 마음속은
요동하며 물결치네
어느새 주위에
서늘한 냉기가 느껴지네
사내놈이 쪽팔리게
엄말찾아 훌쩍이네
외로워 그리운건
사랑하는 사람의 숨결인데
항상 꼭 한쌍의
잉꼬옆에 들러리네
하루 이틀 사흘 나흘
혼자서 방 구석이네
이 고민 저 고민
주름살이 굵어지네
치열한 여름지나 달력넘겨 9월이네
쓸쓸한 향기담은
바람불어 추워지네
쉼없이 뛰어 사는건 마치 줄넘기네
숨이 턱까지 차올라
이제 산 중턱이네
혼자 넘고넘는 외로운 game
끝을모르네
뛰어도 뛰어도 내 발밑엔
같은 땅이네
I like the way you move so cool
Move to the groove
Just move and move it feels good
I like the way you move so cool
Move to the groove
Just move and move it feels good
뭐가 그리 불만인지 주절이네
그래도 다 지나가고
나면 좋은 추억인데
혼자 못난것 같아서 기 죽어지내
그러다가 억울하고 분해서
꽉 주먹쥐네
우리엄마 너네
전씨 소심한건 유전이래
나는 두개 피가 섞였으니 fusion인데
아버지는 안 마시는 술
난 취해 주정이네
취기에 얼굴빨개져서 괜히 주접이네
잘났다고 떠들지만
알고보면 그저그래
뭐라도 될까싶어
종이에 글 끄적이네
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기적인데
아직은 만족못해
뒷통수를 긁적이네
어느새 가을 겨울 봄 지나 6월이네
쑤신건 등 허리네
지난 겨울 추웠기에
쉼없이 뛰어 사는건
숨이 턱까지 차올라
이제 산 중턱이네
닿을것같아 이젠 더 높이 더 높이
뛰어 오를래
하늘에 닿아 이젠 빛나게 빛나게
날아오를래
혼자 넘고넘는 외로운 game
끝을모르네
뛰어도 뛰어도 내 발밑엔
같은 땅이네
쉼없이 뛰어 사는건 마치 줄넘기네
숨이 턱까지 차올라
이제 산 중턱이네
쉼없이 뛰어 사는건 마치 줄넘기네
숨이 턱까지 차올라
이제 산 중턱이네
쉼없이 뛰어 사는건 마치 줄넘기네
숨이 턱까지 차올라
이제 산 중턱이네
쉼없이 뛰어 사는건 마치 줄넘기네
숨이 턱까지 차올라
이제 산 중턱이네